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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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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색동자 2022. 9. 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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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점심시간에 아내와 강변북로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길에 식사 해결할 곳을 찾고 있었었습니다.

여의도 근처를 지나가면서 더현대가 생각나서 아내에게 한번 들려보자고 했고 더현대를 찾아갔습니다.

더현대를 인터넷과 뉴스에서만 봤었지 직접 가보는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더현대가 처음 개장했을 때 몇주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었는데요

기사를 보면서 '더현대가 뭐길래 사람들이 저리 몰리나 그냥 백화점이 다 똑같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매체에서 보던 더현대~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6층인가? 5층인가? 내려서 내부를 보는 순간~ 저는 '우와~'라는 탄성을 쏟나냈네요.

 

 

눈 앞에 펼처진 풍경은 사진과 같이 이러했습니다.

건축의 레이아웃이 기존의 것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가운데 부분의 중정은 거대하면서 포인트가 되어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제가 지금껏 방문했던 건물들중 제일 디자인이 멋진 건물 같았습니다. 뭐 저는 외국에서 멋진 건물들 방문했던 경험이 없어서요

외국가면 더 멋진 건물디자인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저의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2층 구조이지만 높이상 3층 이상의 거대한 사이즈 중정은 내부이지만 외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부분들의 디자인도 멋지지만 이 중정의 효과가 가장 큰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내부 공간의 효율성을 어느정도 포기했지만 시각적인 유희를 상승 시키는 효과를 가저오는 것 같습니다. 상점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는 쇼핑몰은 필요에 의해 무엇인가 구매할 때 방문하지만 여기는 그런 목적이 아니더라도 몇번 더 가보고 싶네요. 제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저를 땡기게 하는 디자인 입니다ㅋ

아내도 저와 같은 느낌인지 다음주에 또 가자고 하더라구요.

 

 

가운데 중정 부분은 몇컷 찍었는데요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난간에서 바라보는 이런 뷰들은 정말 멋있네요

 

.

 

 

 

 

 

대학교 시절 부전공했던 실내건축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이 레이아웃을 잡을 때 매스로 봐야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여기 더현대는 시원시원하니 뚫려 있으면서도 큼지막한 매스가 중심을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 교수님이 보시면 좋아할만한 디자인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ㅋ TV에도 자주 나오고 유명한 교수님이었는데 혹시 그 교수님이 설계하신건 아닌가 모르겠네요ㅋ

 

 

아내와 가운데 중정 부분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먹는 도중 사람이 꽉차서 만원을 이루었습니다.

인기있는 집인것 같더라구요.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여기 저기 돌아댕기다가 웃긴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닥 청소하는 기계인데요

화면을 보니 이재용 부회장 얼굴 사진이 뜨네요 ㅋ

.

요렇게요 ㅋ

 

좀 웃겨서 찍어봤습니다.

 

 

 

전에 다른데서 보지 못한 인테리어 데코를 찾고서 신기했습니다.

 

 

흰색 기둥이 뭔가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저도 인테리어를 시공했던적 있던 사람인지라~ 궁금해서 확인해봤는데요.

캔버스에 젯소를 칠해놓은거 같더라구요. 저는 미대를 나와서 대충 이게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제가 나중에 무언가 디자인하게되면 이대로 한번 써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은 또 다른 공간인데요

연못을 저렇게 만들어 놨네요. 허공에 떠 있는 연못~ 생소했지만 신기하고 멋있었습니다.

 

 

 

 

 

 

 

 

 

여기에 입점해 있는 삼점들 디자인들도 다 그냥 대충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더현대에 디자인팀이 체크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전에 스타필드 매장 작업할 때 스타필드 디자인팀이 매장의 디자인을 체크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복도를 보면 아치 모양의 복도도 있고 바닥도 벽돌로 구분해 놓기도 하고~ 아무튼 어느곳하나 대충 하지 않고

신경을 많이 쓴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에 뚫린 이부분에 조금한 샹들리에가 보이는것이 재밌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장면은 도심속 공원을 온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상으로 더현대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아내와 한번 방문했지만 시간 날때 또 가봐야겠습니다. 지난번처럼 맛있는 햄버거도 먹고 이리저리 더 구경해봐야겠네요 ㅋ

 

 

 

#더현대 #여의도현대백화점 #더현대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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